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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세출의 락트리오, Cream – Wheels of Fire (1968)
발표 연도: 1968 Eric Clapton: Guitar, Vocals Felix Pappalardi: Organ, Trumpet, Viola, Swiss Hand Bells Ginger Baker: Drums, Vocals, Marimbas, Tambourine, Glockenspiel, Tympani, Hi Hat, Tubular Bells Jack Bruce; Bass, acoustic guitar, Keyboards, Vocals, Harmonica, Cello, Calliope Cream – Crossroads (2005) Live At Royal Albert Hall (아… 아냐아냐! 이거 아냐! 할아버지들 셋이 모여서는 경로당 고스톱 치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그 연세에 참 잘들 하시지만서두… 그 옛날 그 시절의 그 패기는 다 어디로 가고…) ㅠㅠ…. (그래, 이거지! 바로 이거! 그들이 20대였던 그 시절… 근데 20대들 치고는 얼굴이 좀 많이 삭은 듯… ;;;) 세기의 기타 듀오 죤 윌리엄스와 쥴리언 브림을 놓고 어느 평론가는 이렇게 읊었다. ‘루빈스타인과 호프만이 두대의 피아노 앞에 나란히 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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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그리고 건강
간단한 퀴즈 한가지를 풀어보자. 미국에서는 각종 의료 행위에 대한 ‘비용-효과 분석 (cost-effectiveness analysis)’가 상당히 중시되고 있다. 즉 같은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 가장 비용이 적게 드는 방법이 무엇인가 하는 경제적 관점에서의 분석이다. 그럼, 문제: 심장발작을 겪은 환자에서 이후의 경과를 좋게 할 수 있는 여러 조치 중에서 가장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정답은 놀랍게도 ’의사가 담배를 끊으라고 권유하는 것‘이었다. 당연히 비용은 거의 안 드는 것임에도 그 효과는 상상 이상인 것이다. 물론 담배를 실제로 끊어야 효과가 나는 것이고 의사가 끊으라고 했다고 다 금연을 하는 것도 아니지만, 의사가 한마디 충고하는 것만으로도 금연율은 다소 상승한다. 금연이 주는 건강상의 이득이 워낙 큰 것이기 때문에 그 ’약간의 상승‘만으로도 전체 집단으로 볼 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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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망할 놈의 세상 : The Sex Pistols – Never Mind The Bollocks, Here’s The Sex Pisto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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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 불탄다, Renaissance – Live at Carnegie
발표 연도: 1976 Annie Haslam: vocals, percussion John Tout: keyboards, vocals Jon Camp: bass, guitar, vocals Michael Dunford: guitar, vocals Terence Sullivan: percussion, drums, vocals New York Philharmonic Strings New York Philharmonic Horn Renaissance – Sight & Sound Live at BBC – 1977 01 – 01:00 – Carpet of the Sun 02 – 05:18 – Mother Russia 03 – 16:05 – Can you hear me 04 – 29:22 – Ocean Gipsy 05 – 37:28 – Running Hard 06 – 48:14 – Touching Once (Is So Hard to Keep) 07 – 58:36 – Prologue (이 앨범은 필자가 워낙 좋아하는지라, 좀 심하다싶게 칭찬이 늘어져도 그러려니 하시길 바란다. ^_^ 영상은 다른 공연 실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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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토끼 육아기 (1)
(엽기토끼로 더 알려져 있지만 원제는 ‘마시마로’…) 어느 날 필자의 아내 Y에게 친구가 포워딩해준 메일이 날아들었다. 요즘 유행하는 소위 ‘유머 메일’이라는 것으로 골때리는 얘기들을 플래쉬, 쇽웨이브, 기타 등등, 컴퓨터를 엔간히 쓸만큼 쓴다고 자부하는 필자로서도 따라잡기 벅찬 최신 기술을 응용하여 재미난 화면으로 구성한 것들이다. ‘엽기’란 말이 유행은 유행인가보다. 제목부터 엽기적인 ‘엽기 토끼’. 곰 부자(실은 성별은 확인 불가능)가 사과(?)를 맛나게 먹고 있는데 토끼 한 마리가 오더니만 꼽사리를 끼어 같이 먹는다, 곰이 이를 보고 ‘가!’ 하고 내치려 하지만 토끼는 꿈쩍도 안 한다. 화가 난 곰, 갑자기 도끼를 꺼내들고 위협한다. 이때 엽기토끼, 맥주병을 휙 꺼내더니 갑자기 자기 머리에 퍽 쳐서 깨버린다. 찍~하고 기가 죽은 곰은 엉엉 울면서 토끼에게 사과를 깎아준다. (들고 있던 도끼로) 지금 22개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