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가방 잃어 버리기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실수들의 경험이 쌓여가면 남의 실수이든 자신의 실수이든 엔간한 것은 그럴 수도 있으려니 하고 대범한 태도를 취할 여유도 생기게 된다. 하지만 이런 득도(?)의 경지에 도달하자고 어처구니 없는 실수의 경험을 쌓아 가는 것은 참으로 힘들기 짝이 없는 노릇이다. 왜냐하면 그 실수가 황당한 것일 수록 값진 경험은 되겠지만 그 실수를 저지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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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기

사람들은 왜 결혼을 할까? 백 사람에게 물어보면 백 가지 대답이 나오지 않으려나 모르겠다. 애 낳아가지고 대를 잇기 위해 한다고도 말할 것이며, 둘이 따로따로 사는 것보다 같이 사는게 생활비가 덜 드니까 그렇다고도 할 것이고, 매일 밤 만나고나서 집에 바래다주기 귀찮아서라고도 그럴 것이며, 그저 “에이! 나 결혼할래! 왜냐하면, 피곤하니까!”라고 그럴지도 모르며, 그냥 좋으니까, 사랑하니까, 떨어져 있기 싫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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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자(사람)친구 = 술친구?

세월이란 빠르게도 흘러가고 사람들은 변해가기 마련이다. 추억이란 무엇일까? 추억이라 불리우는 것들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지난 시간들을 아름답게 장식했던 사람들에 대한 기억이 아닐까. 지난 날 나를 스쳐간 수많은 사람들 중에 어떤 이들은 그저 희미하고 아련한 기억만으로 남아있는 사람들도 있고 여전히 나의 곁에 남아있는 사람들도 있다. 나에게 많은 감흥과 참으로 삶이란 살아 볼만한 가치가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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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다니는 것이 무서버!

사람의 – 또는 사람 뿐아니라 모든 고등 생물에 있어서 – 무서움이란 많은 경우에 있어서는 그 개체의 보존에 유리한, 합목적적인 방향으로 작용하는 것이 보통이라고 생각한다. 쉬운 말을 너무 어렵게 썼나? 어쨌든 쓸데없이 겁이 없는 사람은 괜히 얻어맞거나, 고소 당한다든지, 욕을 먹는다든지, 물어뜯기거나 꼬집히거나, 타박상, 찰과상, 그리고 급사의 위험성이 높다. (이 주장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는 없음!)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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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게’ 자도 모르는 사람이 쓴 게임 이야기…

나는 한마디로 컴퓨터 게임에는 일자무식인 사람이다. 그게 내 체질인지, 아니면 둔하기 짝이 없는 운동신경과 발뒤꿈치같이 무딘 센스 탓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게임을 즐기지 않는다. 오히려 게임을 증오(?)한다고나 할까… PC라는 신통한 물건을 만지게 된 것이 한 5년밖에는 안되었지만 그래도 어떻게 하면 좀더 잘 써볼까, 우짜면 좀 더 일을 편히 하는데 쓸 수 있을까 등등 이모저모로 고민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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