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8)
참으로, 정말로 오랫동안 글을 올리지 못했다. 여러 가지로 여유가 없었는데, 지금부터 그 여유가 없었던 가장 중요한 이유에 대해 쓰려고 한다. 제목이 여전히 결혼기(結婚記)여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그대로 쓰려고 한다. 하도 오랫만에 시리즈를 이어가니 TV 시리즈 같은데서 흔히 하는 대로 지난 줄거리, 뭐 그런 비슷한 것을 앞에 좀 써야 될 것만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
계속 읽기Health, Medicine, Research, Music and others…
의사들이란 족속 중 상당히 많은 사람들은 대인관계에 있어서 폭이 좁은 경우가 많아서 주로 접촉하는 사람은 (환자들을 제외한다면) 같은 동료 의사 내지는 의료 관계 종사자들이 대부분인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의사 내지는 그 비슷한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 아닌 다른 사람들과 만나서는 화제의 빈곤을 경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글쎄, 필자의 경우를 너무 확대하여 의사들 전체를 깎아 내리는 […]
계속 읽기세상에는 일하는데 비해 돈 많이 버는 직업이 있고 일은 죽어라고 하면서도 별로 대접 못 받는 직업도 있다. 하지만, 돈을 많이 벌고 적게 벌고를 떠나서 일 자체만 놓고 본다면 어떨까? ‘세상에 쉬운 일이 없다’는 말은 믿을 만한 말이다. 자기가 의사라고 의사라는 직업이 엄청 힘들고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는 직업이라고 주장해 봤댔자 의사들 끼리야 그래그래 맞다맞다할지 모르지만 다른 […]
계속 읽기필자가 한달 동안 제주도에 파견 근무를 가게 되었다는 데 대한 주위의 반응은 두 가지였는데, 한가지는 일부 소수 의견으로, 참 여기 저기 많이도 돌아다니네, 역마살이 끼었나, 고생되겠다 하는 것이었고, 나머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햐, 좋겠다 하는 것이었다. 진실은 항상 두 극단 사이의 어딘가에 있기 마련이다. 필자가 그저 제주도에서 무위도식하면서 한달 동안 논다면야 그 이상의 환상적인 상황이 없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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