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건강: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

심장질환의 원인에 대해서는 상당히 많은 것들이 알려져 있다. 대표적으로 고혈압, 이상지혈증, 흡연 등과 같은 소위 ‘위험 요인’들이 동맥경화를 일으켜 혈관 상태를 나쁘게 만들어 심혈관 또는 뇌혈관 질환으로 이어진다는 것은 많은 연구를 통해 잘 알려져 있을 뿐 아니라 약물치료로 혈압조절을 하거나 이상지혈증을 개선시킴으로써, 또 금연을 함으로써 심뇌혈관 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 또한 이제는 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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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 걱정 없는 식사

건강을 지키는 데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고도 당연한 일이지만, 막상 어떻게 먹는 것이 건강해지는 길이냐 하는 질문을 던진다면 그 질문은 참으로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 된다. 간단히 매스컴과 인터넷을 조금 둘러보기만 해도 ‘무엇엔가 좋다는 무언가’를 끝없이 만나게 되고, 그걸 따라가다 보면 곧 정보의 홍수 속에 익사하기 직전 상태까지 쉽게 도달하고야 말 것이다. 왜 세상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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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를 찾는 당신에게: 나를 아프게 하는 것은 내 마음 속에 있다

며칠 전 필자의 진료실에 어떤 중년 남자분이 들어섰다. 처음 오는 분이다. 이럴 때면 필자는 항상 셜록 홈즈가 부럽다. 방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의뢰인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예리한 눈으로 스캔한 후 온갖 시시콜콜한 것들까지 신통하게 맞춰내는 그런 놀라운 관찰력이 있다면 어떨까. 환자를 진단하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으나 최소한 참 재미나기는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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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은 약을 먹고 있는가?

필자가 인턴 수련 시절 환자들의 팔뚝을 붙잡고 정맥주사를 놓기 위해 씨름을 하면서 문득 깨달은 것이 하나 있었는데, 의과대학생 시절에 교과서에서나 강의를 통해서 들었던 어지러울 정도의 속도로 발전하는 눈부신 의학의 성과가 현실 세계에서는 이리 저리 도망다니고 터져버리기 일쑤인 환자의 혈관들과 씨름하는 일개 초보 의사인 필자의 손에 달려 있다는, 다소 황당하게 느껴지는 사실이었다. 제 아무리 좋은 약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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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 한번 약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한다면서요?

고혈압이 ‘침묵의 살인자‘라는 섬뜩한 별명을 가지게 된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고혈압은 별다른 증상이 없어 혈압을 측정해보기 전에는 잘 알 수 없는 반면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을 때는 뇌졸중, 심부전, 신부전,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심각한 질환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1970년대 미국 국립보건원은 대중들이 고혈압의 심각성에 대해 깨닫도록 하기 위한 광범위한 캠페인을 한 결과 고혈압 인지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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