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k Nielsen (guitar, vocal) Robin Zander (vocal, guitar) Tom Petersson (bass, vocal) Bun E. Carlos (drums) 일본 부도깡은 전설의 라이브 앨범, Deep Purple의 ‘Made in Japan'(1972)을 일찌기 탄생시킨 산실이기도 하다. 그 유서깊은 현장에서 수상쩍은 이름을 가진 그룹 사운드 , Cheap Trick은 70년대를 마감하는 또 하나의 명연을 펼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이 ‘Live at Budokan’인 것이다. 이들의 음악을 뭐라고 불러야 할까? 필자는 지금까지 주로 심각하고 잔뜩 어깨에 각잡는 음악들을 읊어대면서 덩달아 폼을 잡았지만, 이들의 음악만큼은 별달리 심오하다던가, 영혼이 담겨있다던가, 심금을 울린다던가 할 것은 전혀 없다고 장담할 수 있다. 그저 단순하고 신나고 듣기 좋은 팝-락이라고 이야기하면 정확할 것이다. 그룹의 이름
스트레스, 스트레스, 스트레스
전국의 20세 이상 600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스트레스’에 대해 전화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정도인 43%가 요즘 일이나 가정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느낀다’고 답했으며, ‘어느 정도 느낀다’는 32%까지 합하면 전체 성인의 대다수인 75%가 스트레스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 2001년 06월 11일자) 우리 나라 40대 남자의 사망률이 세계적으로 높다고 하는데, 그 원인으로 과도한 음주, 흡연, 그리고 스트레스 등이 거론된다고 한다. 모든 병 이야기하는 데에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들먹여진다. 스트레스가 건강에 해로울 것이라고 누구나 생각하지만, 그럼 ‘스트레스란 무엇인가?’라고 질문한다면 뭐라 답할 것인가? 열이면 열 다른 답을 할 것이 분명하다. ‘세상에 어떻게 스트레스 없이 사는가’라고도 한다. 심지어는 ‘스트레스가 너무 없어도 문제’라고 하는 사람마저도
인간을 미치게 하는 것들: Pink Floyd – Dark side of the moon
David Gilmour (vocals, guitar, VCS3 synthesizer) Richard Wright (vocals, keyboards, VCS3 synthesizer) Roger Waters (vocals, VCS3 synthesizer, bass, tape effects) Nick Mason (percussion, tape effects) 2001년 9월 11일, 우리는 미쳐버린 세상의 끝을 보았다. 어떤 정치적 목적이 있었다고하더라도, 그것은 이 세계를 지배하는 광기의 무시무시한 불꽃이라고 해야만 할것이다. 테러를 하는 쪽이나, 그 테러에 복수한답시고 피의 전쟁을 외치는 이들이나모두 말이다. 그 최악의 테러를 보고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을 들먹인 사람들도 있지만 (아울러 노스트라다무스는 그런 소리 한 적이 없다는 반론까지) 필자는 문득 Pink Floyd의 이 인간의 광기에 대한 진지하고 암울한 고찰을 담은 ‘Dark side of themoon’을 떠올렸다. 프로그레시브 락의 기념비적인 절대 명반, 빌보드 앨범 챠트에
잠들지 못하는, 졸고 있는 세상
‘주의력산만 과잉행동 장애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라는 병이 있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주의가 매우 산만하며 참을성이 전혀 없고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고 정신없이 뛰어다니고 움직이는 아동들 중 그 정도가 심각한 경우에 붙여질 수 있는 병명인데, 쉽게 짐작이 가시겠지만, 심한 학습 장애를 초래하게 된다. 필자는 의과대학생 시절 소아과 교과서에서 이 병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이에 대한 치료 중의 하나로 ‘각성제’가 투여된다는 것을 보고 상당히 의아하게 생각한 적이 있다. 아니, 그렇지 않아도 정신없이 날뛰는 애한테 각성제를 주면 어쩌자는 건가? 진정제가 쓰여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필자는 이것이 일리가 있다는 것을 (실제로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입증된 치료법이다.) 전혀 다른 종류의 경험을 통해 느끼게 되었다. 두 돌이
내가 알코올 중독자라고?
여기 몇 가지 질문들이 있다. 일주일이나 그 이상 술을 안 마시기로 결심했으나 하루 이틀 밖에 안 간 적이 있습니까? 술에 덜 취할까 하는 생각에서 술 종류를 이것저것 바꾸어본 적이 있습니까? 술을 마시고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사람이 부럽습니까? 술이 충분치 않아서 ‘2차’를 가려고 한 적이 있습니까? 술 때문에 직장이나 학교를 못 나간 적이 있습니까? 술을 먹고 ’테이프가 끊긴‘ 적이 있습니까? 술을 마시지 않으면 인생이 더 나아질 것 같다고 느낀 적이 있습니까? 이 질문들에 대한 대답 중 몇 개나 ‘예’가 있는가? 이 질문들은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한 유명한 금주 협회로서 수많은 알코올 중독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Alcoholics Anonymous (AA)’의 웹사이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