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적 지위 (socioeconomic status) 가 낮을 수록 병에도 많이 걸리고, 사망률도 높다는 것은 수많은 역학 연구를 통해 입증된 사실입니다. 거의 모든 질병이 다 그러하지만 심혈관질환의 경우에 특히 그러하구요. 심혈관질환이 배에 기름낀 잘 사는 사람들이 걸리는 병이 아니냐구요? 오해입니다. 잘 사는 나라에서 못 사는 사람들이 많이 걸립니다. 정확히는, 산업화된 사회에서 상대적으로 빈곤한 사람들이 더 많이 걸리고 사망률도 높은 병이지요. 사회경제적지위는 하나의 개념이 아니라 직업, 교육 수준, 수입 등 여러 가지로 측정하는 것이 보통인데, 보험공단의 표본데이터에 수입 수준이 있고 매년 재평가하기 때문에 수입의 변동에 따른 심혈관질환 사망률을 연구해 보았습니다.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수입이 증가하면 사망률이 낮아집니다. 수입이 증가하면 여러 가지 건강에 도움이
AMTRAC study 결과가 유럽심장학회에서 발표됩니다.
제목 그대로, AMTRAC study (https://jazzman.pe.kr/blog/index.php/2018/07/28/255/) 의 결과가 오는 8월 31일부터 파리에서 열리는 2019 ESC (유럽 심장학회)에서 발표됩니다. 연구 대상자 모집이 무척 더뎌서 이 연구를 제대로 마칠 수 있을래나 걱정이 되는 지경이었습니다만, 하여튼 결과를 내게 되었습니다. 논문을 빨리 써야 할텐데… ㅎ
뮤지션의 애환을 담은 노래들
뮤지션 또는 아티스트의 삶이란 아무나 갈 수 있는 길이 아닐 것이다. 그 고달픈 길을 가게 되는 것은 그만큼 재능만으로 되는 일도 아닐 것이며, 그와 함께 음악을 향한 열정이 있기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게다가 그들의 대부분은 빛을 보지 못하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무명 뮤지션으로 살아가고 생활고를 겪기까지 한다. 성공한 뮤지션들이라고 마냥 행복하기만 한 것은 아니고 몸도 마음도 고단한 인생이기 십상. 대중 음악의 소재는 사실 무궁무진한 것이어서 그저 사랑 노래만 맨날 부르고 있는 것은 아니고, 이런 뮤지션으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감상을 노래한 곡들이 제법 있다. 그 중 필자가 얼른 생각하기에 ‘불후의 명곡’ 수준에 오른 세곡을 짧게 살펴보자. Billy Joel, ‘Piano man’ It’s
갈 데까지 가보자, 막장 스피릿 락큰롤
락큰롤이라는 게 원래 좀 막가자는 음악이긴 하지만서두… 그 중에서도 특히 좀 개막장 락큰롤들이 있다. 뭐 특별한 기준은 없고 그냥 눈에 띄는대로 한번 늘어놔 보자. The Who, ‘My generation’ (1965) ‘I hope I die before I get old’ 라는 이 유명한 가사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버벅거리는 (의도적으로) 보컬때문에 뭔소린지 알아듣긴 힘들지만, 하여튼 늙기 전에 죽겠다니 말 다했다. 그러나 이 네명의 멤버들 중 이를 유일하게 실천(?)한 분은 드러머 Keith Moon (1946 – 1978) 뿐. (베이시스트 John Entwistle 은 57세의 젊지는 않지만 아까운 나이에 세상을 떴다. 현역 락커로서…) 이 영상에서도 그야말로 ‘난폭한’ 드러밍을 보여준다. 호기롭게 기타를 때려 부셔 버리는 Pete Townshend 는 1945년
오리지널을 압도하는 리메이크 곡
형만한 아우 없다는 속담처럼 원곡을 뛰어넘는 리메이크는 사실 그다지 많지는 않은 것 같다. 다시 들어보면 오리지널이 더 훌륭하다 싶은 경우가 많은데, 예외인 경우가 종종 있다. ‘Blinded by the light’ 오리지널: Bruce Springsteen (1973) 오리지널이 결코 나쁘지 않다. 나름 상당히 호소력 있긴 한데… 브루스 스프링스틴은 그냥 대충 아무케나 불러도 호소력있게 들리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 리메이크: Manfred Mann’s Earth Band (1976) 개인 취향인지는 모르겠지만 맨프레드맨의 커버 버젼이 훨씬 인상적인 것 같다는… 특히 중간에 느닷없이 튀어나오는 젓가락 행진곡 부분이 웬지 모르게 가슴 뭉클하고, 이 라이브 버젼은 기타 솔로도 아주 훌륭! (혹시나 오해하실까 하여… 밴드의 리더인 Manfred Mann 은 저 기타치며 노래하는 털보아저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