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다 신이치 공연 후기

꼭 보고 싶었던 공연인데 마눌께서 일이 있어 지방에 내려가고 이날따라 애를 맡길 곳도 마땅치 않아 자칫 못 갈 위기! 그러나, 아들 녀석과 교섭 끝에 같이 가기로 했습니다. 제가 워낙에 항상 버벅거리면서 집에서 기타를 치니 가족들은 클래식 기타에 대한 인식이 매우 안 좋습니다. -_-;;;; 클래식 기타란 건 자꾸 틀리고 끊어지고… 뭐 그런 거다… -_-;;;;;; 가기 싫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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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my Emmanuel 공연 다녀왔어요!

Finger style 기타리스트의 공연으론 첨 가봤네요. 사실 잘 몰랐었는데 동영상으로 보니 너무 기가 막히게 잘해서 한번 보고 싶었습니다. 백암 아트홀이라고 삼성역 근처의 대충 어림짐작으로 400여석 쯤 될 듯한 홀이네요. 완전~~! 꽉 찼습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더니만, 토미 아저씨 등장하는데 함성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분명 광팬들이 왕창 오신 듯 합니다. 아, 넘넘 잘합니다. 기타 연주도 짱이지만 다리 떨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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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sel 공연 후기… 아니고, 아무케나 감상문

휴… 감기로 몸 상태는 영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 구경을 놓칠 수야 있겠습니까. 꾸역꾸역 호암아트홀로 갔습니다. 근데, 콧물에 기침에… 상당히 걱정되었습니다. 조용한데 혼자 콜록콜록 훌쩍 주접을 떨 것인가? 기침약도 먹고 비장의 무기(목캔디… -_-;;;;)도 챙겼습니다. 원래 와이프랑 같이 가려고 했는데 와이프가 일이 생겨 표가 한장 남고, 게다가 애도 봐야 되고! 애는 장모님과 접선하여 넘기고, 고맙게도 최현진님께서 남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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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늑대의 목소리를 지닌 여인, Janis Joplin – ‘Pearl’ (1971)

60년대 말, 락 음악으로 세상을 바꾸자며 기세를 드높이던 히피즘은 우드스탁 페스티벌에서 그 정점을 이루었지만, 그 정점은 역설적으로 환멸의 시작이 되어버렸다. 락음악도 LSD도 세상을 정말로 바꾸지는 못했던 것이다. 그 와중에 불꽃처럼 젊음을 태우던 락의 화신들은 그야말로 밤하늘의 불꽃처럼 허망하게 스러져갔다. 1970년 9월 지미 헨드릭스가 갑자기 세상을 뜨고 이어 한 달도 채 못되어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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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때려 부셔 버리고 싶다!: Deep Purple – Machine Head

발표 연도: 1972 Ian Gillan: vocals Richie Blackmore: guitar Jon Lord: keyboards Roger Glover: bass Ian Paice: drums Deep Purple ‘Lazy’, RIP Mr. Jon Lord… ㅠㅠ 어떤 사람들은 중고등학교 시절의 추억을 터무니없이 미화하여 아련한 꿈 속같은 아름다운 분위기로 그리곤 하는데, 필자는 이에 전혀 동감할 수 없다. 본드를 마셨던 것도 아니고, 비행을 저질렀던 것도 아니고, 남들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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