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의 신을 만나다: 2007년 Eric Clapton 서울 공연

* Eric Clapton Touring Band Eric Clapton (guitar / vocals) Doyle Bramhall III (guitar / vocals) Derek Trucks (guitar) Willie Weeks (bass) Steve Jordan (drums) Chrisopher Stainton (keyboards) Timothy Carmon (keyboards / vocals) Michelle John (vocals) Sharon White (vocals) 기타의 신, 슬로우 핸드, 브리티쉬 락의 산 역사, 세계 3대 기타리스트… 그를 따라다니는 수식어는 참 다양하기도 하다. 락 음악에 관심이 있거나, – 아니, 그저 팝에 관심이 있기만 하더라도 – 또는 기타 음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기회를 그저 흘려 버린다는 것은 매우 참기 힘든 일이었을 것이다. 공연장까지 차를 몰고 간 것은 실책이었다.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차의 행렬은 완전

[Music] 2006년 David Russel 내한 공연 후기: ‘노래가 된다!’

David Russel – ‘노래가 된다!’ 1. Giuliani, Grande Ouverture, Op 61 2. Da Milano, 4 Fantisies 3. Granados, Valses Poeticos 4. K. Mertz, Hungarian Fantasy 5. Dowland Lachrimae Pavan Queen Elazabeth Galliard Semper Dowland, Semper Dolens Dowland’s Galliard 6. Haug, Prelude, Tiento et Toccata 7.  E. Sojo, 5 Pieces from Veneauela (Encore) B. Mangore, Una Limosna por el Amor de Dios Malats, Serenata Espanola 2004년 러셀의 공연을 보았다면, 엔간한 돌부처가 아니고서는 그의 탁월한 예술성에 감명받지 않을 도리가 없을 것이다. 게다가 물경 네 곡의 앵콜로 청중들을 빈사상태로 몰고 갔었던 그 기억에 이번 러셀의 공연에는 단단히 기대를 걸지 않을 수 없을 터.

John Williams – Richard Harvey 공연 – 음악과 함께 세계일주하다

프로그램 G.F. HANDEL —- Sonata in F RICHARD HARVEY —- Gothic Suite (Medieval European) FREDERIC HAND —- Prayer THURLOUGH O’CAROLAN —– O’Carolan Suite South American set: PEDRO ELIAS GUTIERREZ —– Alma Llanera ASTOR PIAZZOLA —– Café 1930 RICHARD HARVEY —– Suling Bandung Chinese pieces: TRAD. CHINESE (arr. RICHARD HARVEY) —– Huija 18 beats African set: FRANCIS BEBEY —– Engome RALANTO —– Omby RICHARD HARVEY —– Enfield Dances 공연 시작 시간에 겨우 맞추어 가는 바람에 프로그램도 없이 헐레벌떡 뛰어서 들어갔습니다. 무대에 보니 각종 악기들을 ‘한 상 가득’ 차려 놓았더군요. 흠… 저걸 다 연주하겠단 말이지… 리차드 하베이란 음악인에 대해선 잘은 모르고 있었지만,

후쿠다 신이치 공연 후기

꼭 보고 싶었던 공연인데 마눌께서 일이 있어 지방에 내려가고 이날따라 애를 맡길 곳도 마땅치 않아 자칫 못 갈 위기! 그러나, 아들 녀석과 교섭 끝에 같이 가기로 했습니다. 제가 워낙에 항상 버벅거리면서 집에서 기타를 치니 가족들은 클래식 기타에 대한 인식이 매우 안 좋습니다. -_-;;;; 클래식 기타란 건 자꾸 틀리고 끊어지고… 뭐 그런 거다… -_-;;;;;; 가기 싫다는 녀석을 꼬셔서 가서 젊잖게 있어주면 대신 뭔가를 해주기로 했습니다. (뭔가가 뭐냐구요? 뭐, 별건 아니랍니다. ^^;;;) 후쿠다 신이치는 94년도에 내한공연 했을 때 (몇년도인지 가물가물했는데 좀 전에 지얼님이 알켜 주셨음) 호암아트홀에서 구경했던 기억이 지금도 납니다. 타레가의 그랜 호타의 연주가 너무 너무 화려하고 멋져서 지금도 깊이 인상에 남아

Tommy Emmanuel 공연 다녀왔어요!

Finger style 기타리스트의 공연으론 첨 가봤네요. 사실 잘 몰랐었는데 동영상으로 보니 너무 기가 막히게 잘해서 한번 보고 싶었습니다. 백암 아트홀이라고 삼성역 근처의 대충 어림짐작으로 400여석 쯤 될 듯한 홀이네요. 완전~~! 꽉 찼습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더니만, 토미 아저씨 등장하는데 함성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분명 광팬들이 왕창 오신 듯 합니다. 아, 넘넘 잘합니다. 기타 연주도 짱이지만 다리 떨기도 달인입니다. ^^;;; 물론 픽업 달고 앰프로 소리내는데 사운드 정말 잘 잡은 것 같습니다. 아주 듣기 좋고, 클래식 기타와는 또 다른 스틸 스트링 기타의 강력한 힘을 유감없이 보여주더군요. 강한 어택과 신나게 달리고 절묘하게 꺽어대는 예리한 리듬감, 긴 여운과 영롱한 음색… 통기타 만져본지 정말 오래되었는데 문득 꺼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