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CONSORT flow chart 그리기

임상시험이라고 불리는 randomized controlled trial (RCT) 는 의학 연구에 있어서 높은 수준의 근거를 생산하는 연구 방법입니다. 그 결과를 보고하는 데 있어서도 철저한 기준에 따라야만 인정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CONSORT (CONsolidated Standards Of Reporting Trials) 는 그러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데, 많은 의학 학술지들이 이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그 중 RCT 에서 환자를 모집하고 연구를 진행하여 최종적으로 분석하기까지의 흐름을 보여주는 flow diagram 을 보여줘야만 하는데요, R 로 이를 그려 보고자 삽질에 착수해 보았습니다.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CONSORT flow chart template 이와 같은 그림을 그려야만 하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아주 만족스럽진 않지만 상당히 많은 시행착오 끝에 성공하였습니다. DiagrammeR 이라는 패키지를 이용하였는데요, 설치되어 있지 않다면 물론

Role of cardiac rehabilitation program in the era of statins and PCI

Cardiac rehabilitation (CR) program has been established as an effective and essential treatment modality for management and secondary prevention of various cardiovascular diseases, and strongly recommended in many guidelines. Among them, evidence for the effect of exercise-based CR was most abundant in coronary artery diseases. However, there is still a significant gap between the recommendations in guidelines and real-world practice due to various hurdles in implementation. Moreover, recently there is a concern whether the effect of CR is still significant with optimal medical treatments and wide application of PCI. It has been argued that major advances in medical management of

“심심해서 함 해봤어”

우리들은 프로들의 음악을 듣고 감탄하고 감동하고 즐거워합니다. 음악을 감상하고 즐기는 것은 사실은 누구라도 그렇게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반면에 아마추어로서 스스로 음악을 한다는 것의 즐거움은 사실 소수만이 경험하는 특권입니다. 그 취미라는게… ‘심심해서 한 번 해 봤어’ 라는 게 사실 그렇게 뚝딱 쉽게 되는 것이 아니어서, 하잘 것 없는 수준의 성취를 위해서 상당히 많은 수고를 들여야만 하고, 그 덧없어 보이는 수고를 엄청 들인 끝의 결과물은 사실 남들이 보기엔 그냥 허접한 정도인 경우가 많아서, 그저 옆에서 보기엔 뭐하러 저 짓을 하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겠지요. 그리고 심지어 그걸 위한 연습 과정에서 가족이나 이웃들에게 상당한 민폐(!)를 끼치기도 합니다. 계속 똑같은

2019 심장학회 기자간담회: 심장재활

심장재활: 이제는 정말 시작할 때다 미국의 작가이자 활동가 어빙 졸라(Irving K Zola, 1935–1994) 는 그의 이른 바 ‘강 이야기(river story)’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강둑에서 서서 물에 빠져 떠내려오는 사람의 비명 소리를 듣는다. 물속에 뛰어들어 그를 건져 내어 인공호흡을 해서 살려낸 순간, 또 다른 사람이 물에 떠내려온다… 나는 물에 빠진 사람들을 구하느라 너무 바빠서 도대체 누가 상류에서 사람들을 물에 빠뜨리고 있는지 보러 갈 시간이 없다.” 의료에 있어서 급성기 치료는 당연히 중요하지만 단지 그것에 매몰되어 예방을 돌아보지 못한다면 밑 빠진 독에 물붓기가 되어버릴 수 있다는, ‘예방’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얘기다. 심혈관질환에 있어서 급성기 치료의 발전은 눈부시다. 심근경색증 환자가 병원에 일찍 오기만 하면

가계 수입 늘수록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낮아진다

사회경제적 지위 (socioeconomic status) 가 낮을 수록 병에도 많이 걸리고, 사망률도 높다는 것은 수많은 역학 연구를 통해 입증된 사실입니다. 거의 모든 질병이 다 그러하지만 심혈관질환의 경우에 특히 그러하구요. 심혈관질환이 배에 기름낀 잘 사는 사람들이 걸리는 병이 아니냐구요? 오해입니다. 잘 사는 나라에서 못 사는 사람들이 많이 걸립니다. 정확히는, 산업화된 사회에서 상대적으로 빈곤한 사람들이 더 많이 걸리고 사망률도 높은 병이지요. 사회경제적지위는 하나의 개념이 아니라 직업, 교육 수준, 수입 등 여러 가지로 측정하는 것이 보통인데, 보험공단의 표본데이터에 수입 수준이 있고 매년 재평가하기 때문에 수입의 변동에 따른 심혈관질환 사망률을 연구해 보았습니다.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수입이 증가하면 사망률이 낮아집니다. 수입이 증가하면 여러 가지 건강에 도움이